전주시가족센터 "아버님·어머님,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에서 ‘감사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 개최

전주시가족센터가 8일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2층 대강당에서 ‘감사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 개최했다.(전주시가족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족센터가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따뜻한 행사를 마련했다.

센터는 8일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2층 대강당에서 ‘감사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센터 직원들은 노인회 소속 110명의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카네이션은 전주시가족센터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가족봉사단’이 직접 정성껏 만든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씨(83)는 “요즘은 가족들도 바빠서 이렇게까지 챙기기 힘든데, 젊은 분들이 손으로 만든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니 너무 고맙고 가슴이 뭉클하다”며 “잊지 못할 어버이날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해경 전주시가족센터장은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는 요즘, 세대 간의 공감을 나누고 존경을 표현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가족센터’는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합쳐진 단체다. 운영은 전북대학교 가족센터사업단(단장 윤명숙 교수)이 맡고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