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비봉면 '얼굴 없는 천사'…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 기부
쌀 20㎏들이 23포대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
- 강교현 기자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어려운 가정에 도움 되길."
전북 완주군 비봉면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행을 베풀고 사라졌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날 점심시간 비봉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20㎏짜리 쌀 23포대와 쪽지가 발견됐다.
쪽지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비봉면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쌀을 기부한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기부된 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비봉면의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해에도 20㎏짜리 쌀 21포를 두고 갔었다.
심미정 비봉면장은 "조용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쌀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며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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