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흉기로 여친 찌르고 도주한 40대…익산 당구장서 체포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여자 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전북 익산에서 긴급 체포됐다.

익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 씨(40대)를 붙잡아 부산사하경찰서에 인계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새벽 1시 50분께 여자 친구 B 씨(50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일 낮 12시 50분께 협조 요청을 받은 익산경찰서는 A 씨 차량이 익산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 형사과 소속 전 팀원과 기동순찰대 등을 투입해 같은 날 오후 2시 55분께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검거 당시 A 씨는 익산시 송학동의 한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체포 직후 부산 경찰에 인계 조치됐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