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복지부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 선정

국비 12억 포함 총 35억 투입…전북대병원 PET-CT 교체
5월부터 예산 편성·도입 절차 본격화

전북대병원 내 전북지역암센터 전경.(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전북도는 전북대병원과 함께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전국적으로는 전북, 인천, 대구·경북 등 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의 첨단 암 진단 장비인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 교체를 위한 국비 12억원이 확보됐다.

PET-CT는 암 진단 및 치료 효과 판정에 핵심적인 첨단 의료장비로 고해상도 영상 제공을 통해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전북지역암센터에서 운영 중인 기존 PET-CT는 지난 2006년 도입 이후 노후화로 잦은 고장을 겪고 있다. 정밀 의료기술 선호 환자 수요 증가로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장비 교체는 의료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35억원(국비 12억원, 도비 3억원, 자부담 20억원) 규모다. 5월 중 추경 예산 편성과 장비 구매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 전북자치도 건강증진과장은 "첨단 암 진단장비 도입은 단순 장비 교체를 넘어 도민의 의료 접근성과 진단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라며 "도민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