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차볼게요" 익산·전주 금은방서 금품 훔쳐 달아난 20대 붙잡혀

(익산·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익산과 전주의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익산의 한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금반지를 착용한 뒤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 씨는 지난 17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금은방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차례 범행을 통해 A 씨는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새벽 1시께 익산 소재 은신처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여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