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군산대 총장 취임 3주년…"세계적인 글로컬 대학 만들겠다"

취임 3주년 성과·비전 발표, 올해 라이즈사업 등에 주력

이장호 군산대 총장이 17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성과공유회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군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세계적인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장호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은 17일 취임 3주년 성과공유회를 갖고 지난 3년간에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 집중할 현안에 대해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3년간 일궈온 성과들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22년 3월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특유의 과감한 교육혁신을 통해 2022년 신입생 충원율을 83.3%에서 올해 100%로 끌어 올리고 취업률 역시 전국 대학교 평균 상승 폭인 2.2%보다 3배 높은 6.1% 상승시키는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의 70%가 수도권 등 타지역에서 역유입되며, 전국구 대학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취임 직후인 2022년부터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애자일(Agile) 방식의 교육혁신 시스템인 KAMS(KSNU Agile Matching System)를 도입하고 지속적인 교육 개혁을 추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로 대규모 무학과 모집 및 전과·프리(FREE) 시스템 도입 △산업체-대학 교육과정 공동 수립 및 운영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소학위(MD)기반 기업채용연계 공유전공 △입학 학과와 무관하게 공부한 대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업연계 융복합 학사학위 과정(MCD) 도입 △편입학 모집 단위 광역화 선제적 시행(자율전공학부) △정주형 외국인 우수 유학생 양성을 위한 2+2 현장실습기반 채용연계 공유전공 등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이차전지·에너지학부를 신설해 지역특화 산업을 위한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등 첨단학과 신설을 기반으로 모집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카데믹 어드바이저 시스템(AA제도)과 산·학연계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교육시스템을 도입, 학생들이 적성에 맞게 실제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미래 설계 능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총장은 "그동안의 성과는 학내 구성원 모두가 다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는 글로컬대학‧라이즈사업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해 한 단계 개선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