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에게 면접 정장 무료 대여…"구직 활동 지원"

전주시는 오는 3월부터 '2025년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2.28/뉴스1
전주시는 오는 3월부터 '2025년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2.28/뉴스1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올해에도 무료 면접정장 대여사업을 실시한다.

전주시는 오는 3월부터 '2025년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활동 중인 18~34세 청년들에게 면접 시 필요한 정장을 대여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시는 올해 ‘센티도’ 전문매장을 통해 총 1115회분의 정장을 대여해줄 예정이다.

정장 대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용방법 등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에 문의하거나 전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전주시는 구직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AI 모의 면접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가상의 면접관이 실제 면접처럼 질문을 하고 응답 내용과 표정, 목소리, 시선 처리, 움직임 등을 파악해 장단점을 분석해 주는 시스템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미취업 청년들의 평균 구직기간이 길어지고 취업 준비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의 실질적 수요에 적합한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