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신방주호 실종자 수색 엿새째…"풍랑특보로 난항"
구조 5명·사망 2명·실종 5명
- 신준수 기자
(부안=뉴스1) 신준수 기자 = 신방주호 실종자 수색이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난항을 겪고 있다.
18일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신방주호 화재로 발생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엿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 16일 발견된 실종자 시신 2구 이후 아직 추가 발견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경은 지난 16일 밤부터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해 대부분의 선박을 철수하고 대형 경비함정 2척과 항공기 5대로 수색을 진행 중이다. 또 인근 위도 해안가에 인력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신방주호의 인양 작업도 풍랑특보로 인해 중지된 상태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 악화로 인해 해양재난구조대 등 민간 어선을 활용한 해저 수색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날씨가 괜찮아지는 대로 추가 수색 세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8시 39분께 부안 왕등도 동쪽 4㎞ 지점에서 34톤급 근해통발어선 '2022신방주호'(부산 선적)'에 불이 났다. 화재로 승선원 5명이 구조되고, 2명은 사망했다. 5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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