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식품산업硏 '고창 생활인구 확대' 정책‧이슈브리핑 발간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고창의 생활인구 현황 및 확대 방안’을 주제로 정책·이슈브리핑 제6호(2025년 1호)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행전안전부에서 3차례 발표한 2023~2024년 고창의 생활인구 현황을 분석했다. 생활인구 현황은 2023년 6월 기준 약 24만명에서 2024년 6월 기준 31만명으로 1년만에 7만여명이 늘었다.

이는 민선8기 심덕섭 군수의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의 대성공으로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리며 주말 유입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 고광용·이호경 팀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생활인구가 높게 나타난 지역의 특성을 관광도시형(충북 단양군)과 산업경제도시형(전남 영암군, 경북 영천군) 등 2가지로 분류했다. 고창은 관광객과 외국인이 많은 유형으로 분류됐다.

연구원은 고창의 생활인구 확대 전략으로 △지역 전략산업 학과 유치 및 인재 양성 △영농형 태양광발전단지 및 RE100산업단지 조성으로 대기업 유치 △고창 세계유산자원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지방소멸대응기금 성공사례 벤치마킹 등을 제안했다.

박생기 원장은 "정책·이슈브리핑은 고창군이 보유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정책 연구를 통해 관광과 산업경제의 두 축을 중심으로 고창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밑거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