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벌 붕붕이 살리기'…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80% 달성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은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추진한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업에 목표액 1억원 중 5개월간 8012만원을 모금(8~12월)하며 약 80%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업은 부안군 제1호이자 전북자치도 지자체 중 처음 시작한 지정기부 사업으로 생태계 유지의 핵심 역할을 하는 야생벌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된 지정기부 프로젝트다.
기부금은 비(Bee)호텔 설치, 밀원 식물 확대, 환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환경 보호 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부안군은 올해도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업을 이어가며 지정기부 목표액을 1억원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새롭게 설정된 목표는 야생벌 보호뿐만 아니라 지역 내 환경 교육 확대와 생태계 보호 사업의 가능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지난해 지정기부에 참여해 주신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짧은 모금 기간이었지만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모금액은 미래세대에 깨끗한 지구를 선물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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