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베트남 뚜옌꽝시, 우의 '돈독'…심민 군수 방문

베트남 대표축제 '탄투옌축제' 초청

심민 전북 임실군수 등 일행이 베트남 뚜옌광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임실군제공)2023.9.25/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과 국제적 자매결연 지역인 베트남 뚜옌꽝시의 우호적 관계가 축제 교류까지 이어지며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뚜옌꽝시는 베트남에서 가장 크고 대표적인 탄투옌축제에 임실군을 공식 초청하는 등 각별한 관심과 우정을 과시했다.

임실군은 심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21~24일 베트남을 방문, 탄투옌축제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뚜옌꽝시는 올해 3월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지난 8월에는 차우 반 람 당 서기가 임실군을 방문했었다.

이 자리에서 차우 반 람 당 서기는 심민 군수에게 축제 초청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임실군 대표단은 상호 우호 증진과 기업 투자유치 협약 체결 협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8월 베트남 뚜옌꽝성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협의한 임실 기업체의 투자유치 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력 이외에도 축제 교류, 경제 교류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24년부터는 상호 문화공연단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의 문화를 통한 우애와 참여 증진을 약속했다.

차우 반 람 당 서기는 “지난달 임실을 다녀간 이후 심민 군수가 직접 뚜옌꽝성을 방문해주셔서 반갑고 기쁘다”며 “베트남에서 가장 크고 독특한 등불로 유명한 탄투옌축제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축제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임실과 뚜옌꽝시가 우정과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양 도시 간의 우호 관계가 농업과 기업 유치, 문화와 관광 등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