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운영요원들, 한옥마을 온다…전주시, 관광프로그램 마련
잼버리 연계 관광프로그램 ‘전주 친구들’ 9일 실시…120명 참가 예정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에 이어 국제 운영요원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주 친구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잼버리 국제 운영 요원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2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전주의 멋과 음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화제를 모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주요 촬영지였던 서학동예술마을에서 숙박하며 △한복 입고 한옥마을 관람 △ 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 등 K-FOOD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게 된다.
무형문화재인 전주기접놀이 참여를 통해 기놀이와 농악, 우리춤으로 융합된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대사습청에서 대중음악을 국악으로 재해석한 퓨전국악과 퓨전난타 공연도 준비됐다. 또 다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전주 음식의 품격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잼버리 연계 관광프로그램 ‘전주친구들’을 통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서 전주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리겠다”면서 “참여 요원들이 전주매력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외국인 홍보대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현재 잼버리에 참가한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일 시작된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오는 10일(6일 제외)까지 이어진다. 예상 참가인원은 50여개국, 3200여명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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