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 '분수령'…이달 중 결정
민간사업자 "이달 중 건축심의 신청, 10월 착공방침"
군산시 "토지매입비 확보 방안 등 재원조달 명확해야"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의 민간사업자에 대한 사업시행 여부가 이달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군산시는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유지 여부를 이달 말까지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민간사업시행자가 실시협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자 사실상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보고 실시협약 중도해지를 통보했다.
시는 민간사업자의 자금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더욱이 자금조달 확약서 등과 설계도면을 포함한 실시계획 승인신청을 이행하지 않는 것도 중도해지 사유가 됐다.
이에 대해 민간사업자는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공공재원관리와 타인자본(PF) 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사, 건설사, 신탁사 등 사업참여 관계인과 업무협의회를 갖고 이달 중 건축심의를 신청하고 10월 중에 반드시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시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민간사업자의 재원조달계획을 검증해 해당 사업자의 사업 지속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군산시의 채무부담이 없어야 하고 토지매입비 확보 방안이 명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검증을 통해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민간사업자에 대한 중도해지와 함께 올해 안에 새로운 민간사업자를 찾거나 산업부에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를 대체할 수 있는 규모의 신규사업 발굴을 요청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중고차 수출업을 정부·지자체가 인프라를 조성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새만금산단 5공구 19만7824㎡ 규모의 부지에 민간 자본 1100억원 등 모두 1599억원을 들여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해 오고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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