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초등학생에게 학습준비물 지원…1인당 4만원

전라북도 교육청./뉴스1
전라북도 교육청./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올해에도 초등학생들에게 학습준비물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부담과 학습결손 예방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학습준비물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학생 9만800여명에게 1인 당 4만원씩 지원된다. 총 액수는 36억3230만원이다.

지원물품은 공책과 연필, 지우개 등 학생 개인 학용품을 제외한 학습에 필요한 품목이다. 다만 가정학습용 문제집, 학생 개인위생용품, 교사 개인물품은 구입할 수 없다.

도교육청은 학습준비물 예산 중 15% 이상을 학교 인근 및 지역사회 문구점을 이용하고, 소량 또는 수시 구입 대상 물품은 인근 문구점 이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습준비물 지원은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생 간 위화감과 수업결손을 방지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또 교사에게도 학습자료 제작에 대한 업무부담을 줄여주는 효고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각 초등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학습준비물이라고 판단될 경우 선정위원회를 통해 연간 2~3차례 걸쳐 구입을 하고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