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 오리배 대신 나룻배…"전통연못 되살린다"
연말까지 새 연화교·연화정 '전통 이미지'로 선보여
- 김춘상 기자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전주 덕진공원 연못이 전통연못으로 되살아난다. '출렁다리'로 불리던 연화교와 연화정은 전통 이미지로 새로 선을 보이고, 연못 위에는 전통 나룻배가 띄워진다.
전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을 2024년까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계획은 7월까지 연화교를 놓고 연말까지 연화교 중앙의 연화정을 새로 짓는 것이다.
1980년 현수교 형태로 가설된 연화교는 끊임없이 안전 문제가 대두되다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상태에서 지난해 철거됐다.
출렁다리로 불리던 이 다리는 폭 3m가량에 직선과 아치가 어우러진 석교 형태로 새로 가설된다.
연화정은 전통한옥 건물로 다시 태어난다. 1980년 3층 철근콘크리트구조에 한식기와를 얹은 형태로 지어진 연화정은 안전진단 결과 C등급을 받았다.
전주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연못과 연꽃을 감상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누마루를 만들 계획이다.
연화정 주변에는 전통 울타리(와담)로 두르고 한옥대문을 설치해 전통한옥의 미를 강조하기로 했다.
연화교와 연화정 공사가 완료되면 쉼터와 전통 담장길, 전통놀이마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덕진연못의 자랑인 연꽃군락도 동그란 형태로 군데군데 새로 조성하고 연못 위에 전통 나뭇배를 띄우는 계획도 세웠다.
전통한옥 형태의 연화정과 전통 담장길, 전통놀이마당 등 공원의 전통 이미지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오리배 대신 나룻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만든다.
우선 당장은 올해 연화교와 연화정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연화교와 연화정 공사가 완료되면 덕진공원이 한옥마을과 함께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덕진공원은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정원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통, 생태, 문화가 꽃피는 전국 최고의 관광거점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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