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 아내 구하려다가…상가 화재로 노부부 숨져(종합)

19일 오후 1시18께 전북 부안군 부안읍의 한 3층 상가주택 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노부부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2020.2.19 /뉴스1
19일 오후 1시18께 전북 부안군 부안읍의 한 3층 상가주택 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노부부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2020.2.19 /뉴스1

(부안=뉴스1) 박슬용 기자 = 19일 오후 1시18께 전북 부안군 부안읍의 한 3층 상가주택 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불을 진화하던 중 주택 2층 거실에 쓰러져 있는 A씨(81) 부부를 발견했다.

A씨 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가건물 1층에서 A씨는 전파사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아내 B씨(81)는 지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층에서 불이 나면서 유독가스가 2층으로 퍼졌고 A씨가 아내 B씨를 구하려고 2층으로 올라갔다가 결국 나오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부부만 건물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부부 등의 사망과 화재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hada072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