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짬뽕특화거리' 연내 착공…12개 업소 입점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먹거리 관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짬뽕특화거리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국비 7억5000만원 등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근대역사박물관 인근인 동령길과 장미길에 짬뽕 특화거리를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추진 중인 '짬뽕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육성전략 및 브랜드명 등 개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12월부터 특화거리 조성설계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화거리 내 도로·인도·가로 경관 정비와 음식점 안내(키오스크) 편의시설 설치 등 지역 특성에 따른 기반조성은 물론 주차장과 조형물도 근대역사문화와 연계해 정비한다.
입점자에게 시설개선자금 융자 지원과 특화거리 내 입점 영업소 간판정비, 상수도 사용료 감면지원(조례제정 후), 식재료 공동구매도 구축한다.
아울러 짬뽕특화거리를 주제로 한 짬뽕페스티벌과 입점자 경영컨설팅, 블로그·SNS·방송·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짬뽕특화거리 내로 입점할 영업자를 공모해 빈해원을 비롯한 기존업소 3개와 신규 9개 등 총 12개 업소를 선정했다.
오숙자 위생행정과장은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난 군산의 전통과 특색 있는 짬뽕을 활용한 짬뽕특화거리 기반 조성을 바탕으로 전국 관광객들로 하여금 군산의 짬뽕거리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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