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차량 운전자, 현역 군 장교에 의해 구조돼

19일 오전 8시50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상행선 서대전 IC 인근에서 조모씨(54)가 운전하는 벤츠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독자 제공)2016.12.19./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19일 오전 8시50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상행선 서대전 IC 인근에서 조모씨(54)가 운전하는 벤츠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독자 제공)2016.12.19./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대전=뉴스1) 박효익 기자 = 교통사고로 전복된 차량의 운전자가 인근을 지나던 현역 군 장교에 의해 구조됐다.

19일 오전 8시50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상행선 서대전 IC 인근에서 조모씨(54)가 운전하는 벤츠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조씨는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전북대학교 학군단 소속 훈육관 임용구 소령(35)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임 소령은 현장을 목격한 즉시 119에 신고했으나 구조대가 현장에 늦게 도착한다는 말을 듣고 유선상으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안전조치를 취한 뒤 조씨를 병원에 이송했다.

조씨는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임 소령은 “사고가 크게 나 운전자가 위험할 것으로 판단하고 구호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운전자가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whi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