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빨래방서 여자 속옷 훔친 40대

(전주=뉴스1) 박아론 기자 = 전주 덕진경찰서는 10일 무인빨래방에서 세탁물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주모씨(44)를 불구속 입건했다.

주씨는 4월30일 오전 4시께 전북 전주시 한 무인빨래방에 들어가 A씨(20·여)의 티셔츠와 팬티 등 세탁물 4점(시가 26만5000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는 또 앞서 5월1일 같은 빨래방에서 B씨(40)의 지갑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6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는 A씨가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가 빨래방에 잠시 지갑을 놓고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지갑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씨는 노동 일을 하면서 이 빨래방 근처에 살고 있다.

주씨는 경찰 진술에서 "세탁기 안에 여자 속옷이 보여 호기심에 훔쳤으며, 빨래방에 지갑을 놓고 나간 사람이 있길래 무심결에 가지고 가서 돈을 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빨래방 CCTV를 분석해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씨를 확인해 붙잡았다.

ahron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