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부시장 야시장 1주년…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금·토요일 야시장에 하루 평균 8500명 방문…매출 20% 상승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31일 개장 1년을 맞는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이 관광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부시장 야시장은 개장 이후 인근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야간시간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찾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로 인해 기존 시장상인들의 매출도 덩달아 상승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전국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29일 전주시 전통시장육성지원사무소와 전주남부시장 상인회(회장 하현수) 등에 따르면 최근 야시장이 열리는 매주 금요일에 7000여명, 토요일 1만여명 등 하루 평균 8500여명이 다녀가고 있다.
야시장이 운영되기 전인 지난해 3분기 전주남부시장에 하루 평균 5900여명이 다녀갔던 것과 비교하면 2500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남부시장 고객 수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4분기 6400여명, 올해 1분기에는 하루 평균 7680여명이 다녀가는 등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 5월 국내에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국내 경기가 얼어붙고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야시장은 고비를 맞기도 했다.
실제 한국은행이 8월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의하면 6월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한 전북지역 관광객은 1년 전과 비교해 62%나 감소했다.
남부시장 야시장도 6월 2주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임시 휴장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로 인해 남부시장 방문객수는 임시 휴장 전후인 5~6월 하루 평균 6500여명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이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7월 이후부터 다시 방문객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또 8월 열린 전주가맥축제와 9월 추석연휴, 10월 전주비빔밥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메르스 발생 전보다 방문객 수가 늘어 현재는 야시장이 열리는 날 하루 평균 8500여명이 남부시장을 다녀가고 있다.
야시장 운영과 함께 전주시가 2011년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남부시장 2층에 조성한 청년몰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남부시장을 찾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자 시장상인들의 매출도 덩달아 늘었다.
야시장 운영 전인 지난해 3분기 남부시장 매출액은 97억100만원에 불과했지만, 이후 4분기 107억1200만원, 올해 1분기 116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상인들의 매출액도 20% 정도 상승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3년 행정자치부 ‘전통시장 야시장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0월 31일 야시장을 정식 개장했다.
전주시 전통시장육성지원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 전주시와 남부시장 상인회는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야시장 운영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 남부시장을 전국 최고의 명품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와 남부시장 상인회(회장 하현수)는 야시장 개장 1주년을 맞아 30일 오후5시 남부시장 천변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성공적인 야시장 운영을 축하하고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을 마련한다.
이 행사에서는 인기가수 최진희, 진성, 현진우, 조은새, 연지후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야시장 운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상인들에게 전주시장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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