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주’, 중국 ‘전주’와 우호교류 활성화 논의

김승수 전주시장이 19일 전주시청을 방문한 양루이화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취엔저우현 정치협상회의 주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양루이화 주석은 전주시와 취엔저우현 간 우호관계 증진과 선진 탄소산업시설 견학 및 전주 문화탐방을 통한 교류분야 모색을 목적으로 10명으로 구성된 취엔저우현 대표단을 이끌고 1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전주에 머물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 News1
김승수 전주시장이 19일 전주시청을 방문한 양루이화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취엔저우현 정치협상회의 주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양루이화 주석은 전주시와 취엔저우현 간 우호관계 증진과 선진 탄소산업시설 견학 및 전주 문화탐방을 통한 교류분야 모색을 목적으로 10명으로 구성된 취엔저우현 대표단을 이끌고 1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전주에 머물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 News1

(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은 19일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취엔저우현(全州县) 정치협상회의 주석 양루이화 단장을 비롯한 취엔저우현 방문단 일행 10명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우호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 시장은 “양 도시는 지명이 전주(全州)로 동일할 뿐 아니라 고유의 풍습과 민속신앙, 주식품 등이 상당히 흡사하다”며 “이런 두 도시가 만난다는 게 참 반갑고 설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를 ‘가장 한국적인 전통과 가치를 잘 보전해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특별시,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라고 소개하고, 전주의 비전과 미래가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양루이화 단장은 “이번 방문은 경기전을 비롯해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비빔밥과 한정식을 맛보고 국제슬로시티,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로 지정된 전주의 국제적 위상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 “문화·관광 산업뿐 아니라 탄소산업, 3D프린팅 산업 등 전통과 첨단이 융합하는 튼튼한 산업 체제를 갖추고 있어 우리 전주현이 한걸음 더 발전하는 데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간부들이 19일 전주시청을 방문한 중국 취엔저우현 대표단 일행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취엔저우현 대표단은 전주시와 취엔저우현 간 우호관계 증진과 선진 탄소산업시설 견학 및 전주 문화탐방을 통한 교류분야 모색을 목적으로 1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전주에 머물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 News1

중국 전주현 방문단 일행은 간담회를 마치고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전날 한국전통문화전당을 방문해 전주의 역사에 대해 안내를 받았으며, 한옥, 한지, 한식 등 한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취앤저우현 방문단은 전주시와 취엔저우현 간 우호관계 증진과 선진 탄소산업시설 견학 및 전주 문화탐방을 통한 교류분야 모색을 목적으로 1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전주에 머물고 있다.

취엔저우현은 국제관광도시로 이름 높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구이린시 산하 12개현 중 하나다. 기린산과 완산, 태평, 안덕, 고산, 호남, 금산사 등 전주시와 동일한 지명을 다수 사용하고 있으며, 역사적 환경과 식생활 및 생활 풍습 등도 유사한 점이 많다.

전주시는 취안저우현과 2010년 상호 우호증진 및 시민교류확대를 주요 골자로 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양 도시 대표단이 서로 왕래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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