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전 문제, 대통령이 답해야 할 때"
박민수 "국민들 혼선에 지역간 반목 발생 우려"
- 김춘상 기자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박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지난 대선) 박근혜 후보는 12월14일 부산서면 합동유세에서 해수부 부산 유치를 묻는 질문에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부산시민과 정치권은 '해수부를 부활시켜 부산에 유치하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해수부가 제출한 '해양수산부 소관 대통령 지시사항 목록과 현황'자료를 보면, 대통령은 세종청사 업무 효율화와 세종시 정상화를 해수부에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이미 대통령이 해수부를 세종시에 두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여당과 정부가 입장을 명백히 정하지 못하고 발표를 미루는 사이에 국민들의 혼선만 가중되고 있고 후보지로 거론됐던 지역간 반목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지역 여론에 밀려 결정을 미룰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주무 장관이 나서서 확답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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