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고창LB, 복분자주 ‘빙탄복’ 미국 수출

배상면주가 고창LB(대표 안재식)에서 생산된 복분자술 '빙탄복'이 6일 전북 고창군 아산면 현지에서 수출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미수출길에 나섰다. © News1
배상면주가 고창LB(대표 안재식)에서 생산된 복분자술 '빙탄복'이 6일 전북 고창군 아산면 현지에서 수출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미수출길에 나섰다. © News1

전북 고창복분자주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군은 6일 배상면주가 고창LB(대표 안재식)가 아산면 생산공장 현지에서 복분자주 ‘빙탄복’의 미국 수출기념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수출물량은 빙탄복 1만5000병(5500ℓ)으로 금액은 한화로 약5500만원이다. 올해 말까지 추가로 2억원 상당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시원하게 복을 삼킨다’라는 의미의 빙탄복은 국내 최초 탄산 과실주로서 자연발효로 빚은 복분자술을 저온 장기 숙성하고 탄산을 가미하여 만든 것으로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알콜 함량이 낮고 빨대로도 마실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복분자주는 18대 대통령 취임식 건배주, 4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공식 건배주로 선정됐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최근 FTA체결에 따라 저가 와인이 공급되면서 국내 전통주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해외 고급시장에 고창 복분자 가공제품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