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찬 서귀포시장 후보자 "원도심 상권 벨트화 프로젝트 추진"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이중섭미술관 연계해 새롭게 브랜딩"
"전국체육대회 인프라 활용 대규모 대회·전지훈련 유치도"

김희찬 서귀포시장 후보자가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위원회 제2차 회의(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김희찬 서귀포시장 후보자가 23일 '서귀포시 원도심 상권 벨트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위원회 제2차 회의(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관광과 문화, 스포츠를 지역 상권과 연결하며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첫 번째 공약으로 '서귀포시 원도심 상권 벨트화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에 개관하는 이중섭미술관과 연계해 서귀포 원도심을 새롭게 브랜딩하겠다"며 "이중섭거리를 중심으로 웰컴 센터·공공 오피스 조성, 빈 점포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런케이션 허브 조성 등 청년 창업과 지역기업의 판로를 넓혀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야간 관광을 키우고, 크루즈 관광과 문화·스포츠 행사가 실질적인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다음 달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도 관광과 소비 촉진과 연결하고, 대회 이후에는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대회와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자는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돌봄·복지·안전 강화 △문화·여가 환경과 정원도시 기반 조성 △현장에서 답을 찾는 책임행정도 약속했다.

김 후보자는 "현재 서귀포시는 장기간의 경기 침체 및 소비 위축, 급격한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과 청년 인구 유출, 기후 위기와 지역의 갈등 현안 등 여러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현실 인식 속에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결과로 책임지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예래동 출신인 김 후보자는 1994년 공직에 입문한 뒤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총무과장·문화관광체육국장과 제주도 세정담당관·총무과장·세계유산본부장·관광교류국장 등을 지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