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개 향교서 석전대제…공자 등 성현 가르침 되새겨
제주·대정·정의향교서 일제히 봉행
위성곤 제주지사 등 초헌관으로 참여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지역 3개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의 학덕을 기리는 추기 석전대제가 일제히 봉행됐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향교와 대정향교, 정의향교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 석전대제가 각각 열렸다.
국가무형유산인 석전대제는 향교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는 전통 제례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전국 향교에서 봉행된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대표적인 유교 제례로 성현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날 제주향교에서는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초헌관을 맡아 신위에 첫 폐백과 술잔을 올렸다.
대정향교에서는 문대준 모슬포수협 조합장, 정의향교에서는 김성종 남원노인대학장이 각각 초헌관으로 제례를 집전했다.
제주도는 이날 석전대제 봉행과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한 공로로 부문겸 제주향교 재무수석과 이윤돈 대정향교 장의, 오성훈 정의향교 훈장에게 제주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여러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화 사업을 추진해 제주 유교문화를 보존하고 다음 세대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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