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한 투자·고용 지켰나"…제주 관광개발사업장 37곳 재점검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개발사업장 37곳의 투자와 도민 고용, 지역업체 참여 실적을 후속 점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점검 결과 실적이 계획에 못 미친 사업장이 확인됨에 따라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개선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실제 상반기 실적 공개 대상 사업장 31곳의 투자 실적은 계획(17조 6668억 원)의 52.2%인 9조2294억 원에 불과했다. 지역업체 참여 규모도 계획(5조1197억 원)의 56.7%인 2조9500억 원에 그쳤다. 도민 고용률은 84.7%(7184명 중 6083명)로 집계됐다.

이번 점검 대상은 관광개발사업장 43곳 중 준공 후 5년이 지난 6곳을 제외한 37곳(관광개발사업 21곳·유원지 개발사업 16곳)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사업 추진 △투자 실적과 도민 고용 실적, 지역업체 참여 실적 △개발사업 승인 조건 이행 여부 △공사장 안전 관리 △환경영향평가 협의 사항 이행 여부 △사업 지연 사유 △향후 추진계획 등이다.

점검 결과는 오는 12월 말 제주도 누리집에 공개된다. 제주도는 실적이 미진한 사업장의 경우 특별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이행 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황경선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상반기 실적으로 입력된 자료가 실제로 맞는지, 미진했던 부분이 실제로 개선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사업별 지연 원인을 확인하고 도민 고용과 지역업체 참여가 확대되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