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는 제주올레길…1시간마다 전화로 안전 확인

출발전 제주올레콜센터에 탐방계획 알리면 서비스 제공
2시간 이상 연락두절시 올레 사무국이 경찰에 구조 요청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서우봉에서 등반객들이 올레길을 걷고 있다.2026.9.6 ⓒ 뉴스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올레길을 혼자 걷는 탐방객이 출발 전 '제주올레 콜센터'에 요청하면 탐방 중 1시간 간격으로 안전 확인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실종사건 등을 계기로 올레길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탐방할 수 있도록 제주올레 콜센터 이용 안내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혼자 올레길을 걷는 탐방객은 출발 전 콜센터에 탐방 계획을 알리면 탐방 중 1시간 간격으로 안전 확인 전화를 받게 된다.

콜센터는 나홀로 탐방객과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제주올레 사무국 코스운영실에 상황을 알린다.

연락 두절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제주올레 사무국의 판단에 따라 경찰에 긴급구조를 요청한다.

제주올레 콜센터는 올레길 탐방에 필요한 종합정보와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나홀로 여행객 사전 신고 접수와 1시간 간격 안전 확인 전화, 올레 탐방 코스 추천, 시·종점 교통정보 안내, 코스 통제·변경 시 우회코스 안내 등이다.

숙박·편의시설 안내와 올레 행사·캠페인 신청 안내도 제공한다.

콜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제주도는 상담시간 외에도 탐방객이 안전수칙을 확인할 수 있도록 부재중 음성안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나홀로 탐방객을 중심으로 제주올레 콜센터 이용 안내를 확대해 안전한 올레길 이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실종사건 이후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우려가 커진 만큼 올레길 탐방객이 사전에 안전 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