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육·해상 초속 20m 안팎 강풍…제주공항 강풍·급변풍 특보

8월 27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의 모습. 2026.8.27 ⓒ 뉴스1 오미란 기자
8월 27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의 모습. 2026.8.27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태풍 '크로반'의 영향으로 제주 육·해상에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제주도 산지와 제주시 중산간·동부, 서귀포시 동부에는 강풍경보, 제주시 북부·서부, 서귀포시 중산간·남부·서부, 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강풍 특보와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아울러 제주도 동부 앞바다와 제주도 남동쪽 안쪽 먼바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경보, 제주도 북부·서부 앞바다, 제주도 남서쪽 안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져 있다.

현재 제주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불고 있다. 지점별 1시간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사제비(산지) 초속 21.2m, 새별오름(제주시 중산간) 24.5m, 우도(동부) 23.2m, 강정(남부) 초속 19.2m 등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와 제주시 중산간·동부, 서귀포시 동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6~30m 수준으로 더욱 강하게 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상 상황도 마찬가지다.

현재 제주도 전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4~18m로 강하게 불고 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부·동부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5일 밤까지 물결이 최대 5.0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강풍·풍랑특보는 8일까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를 바라고,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도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