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찾은 김한규 "CCTV 통합관리 법·제도 정비 추진"
"CCTV 사각지대 안전 인프라 설치 예산 확보에도 노력"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김한규 국회의원(제주 제주시 을·더불어민주당)이 제주 경찰관 실종사건 허위종결 사태를 계기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 관리에 필요한 법·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7일 제주경찰청을 방문해 치안체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올레길과 둘레길, 오름 등 인적이 드물고 CCTV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 CCTV와 비상벨, 가로등 등 안전 인프라를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데 경찰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의원은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경찰과 함께 노력하기로 하면서 "국회에서도 부족한 예산 확보와 CCTV 통합 관리에 필요한 법·제도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안전시설을 확충하려면 예산이 필요하지만 예산 확보만 기다릴 수는 없다"면서 경찰을 향해 "치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당장 가능한 순찰과 방범 활동부터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경찰의 부실 대응은 철저히 밝혀 바로잡고, 그 여파가 제주도민과 관광업계의 피해로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 제주도가 사건의 문제를 면밀히 살피면서 체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모 경장은 현재 직무 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실종자 가족에게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는 식으로 거짓말한 뒤 실종자 관리 시스템에서 실종 신고 내용을 삭제하거나 해제하고, 실종자를 직접 만나 안전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실종 사건을 허위 종결해 온 혐의다.
현재까지 허위 종결된 것으로 확인된 실종사건은 장 모 씨(37)와 60대 남성 A 씨 등 2건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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