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7505가구 실태점검
미사용 사유 유형별 분류 원인 분석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에너지바우처를 발급받고도 사용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에 나선다.
제주시는 31일까지 2026년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에너지바우처를 발급받고도 사용하지 않은 가구의 사유를 확인하고, 맞춤형 안내를 통해 바우처 사용과 에너지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2026년 8월 기준 에너지바우처 발급 가구 1만2940가구 가운데 미사용한 7505가구다.
점검 항목은 에너지바우처 발급 및 사용 여부, 미사용 사유, 에너지 이용실태 등이다.
제주시는 가구별 상황에 따라 바우처 사용방법과 사용 가능한 에너지원 등을 안내하고,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사항도 확인한다.
점검은 읍·면·동과 협조해 전화조사를 원칙으로 진행된다.
전화로 확인이 어려운 가구는 필요에 따라 방문 등을 통해 안내한다
제주시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미사용 사유를 유형별로 분류해 원인을 분석하고, 안내 이후 실제 사용 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계속해서 바우처를 사용하지 않는 가구에 대해서는 미사용 사유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읍·면·동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관리할 계획이다.
에너지바우처는 취약계층에게 에너지이용권을 지급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의 구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중 본인 또는 세대원이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또는 가정위탁아동 △다자녀 세대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가구다.
지원 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29만 5200원, 2인 가구 40만 7500원, 3인 가구 53만 2700원, 4인 이상 가구 70만 1300원이다.
바우처는 7월 1일부터 가상카드 방식으로 전기요금에서 자동 차감되고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겨울철 바우처로 이월해 사용할 수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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