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의료지원 종합대책 가동
의료기관·소방·보건소·민간단체 공조…감염병·식중독 대응도 강화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과 제107회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의료지원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제주도는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도 의료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의료단체, 소방, 보건소 등이 공조하는 통합 의료지원 협력체계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의사회와 간호사회, 응급구조사협회 등 민간의료단체와 자원봉사자도 의료지원에 참여한다.
제주도는 전국체전 상황실에 의료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주경기장에는 의무실을 운영한다.
보건소별 의료지원 상황실도 가동해 경기장별 전담 의료지원반과 구급차를 상시 배치한다.
위험종목은 경기장별로, 비위험종목은 권역별로 구급차를 배치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적정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사격 등 도외 지역에서 분산 개최되는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단에 대해서도 별도 의료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제주도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스포츠대회 기간 중 스포츠약국을 도입해 운영한다.
스포츠약국은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임원은 물론 자원봉사자와 일반 관람객도 이용할 수 있다.
주경기장인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과 개·폐회식 현장에서 운영된다.
개·폐회식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전국장애인체전 폐회식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2센터에서 개최된다.
감염병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제주도는 체전 이전 선수단 숙박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해 레지오넬라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고 소독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식음료와 숙박 분야 위생·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제주도는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 주변, 공항·여객선터미널, 주요 관광지 등의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체전 기간에는 식중독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촘촘한 의료 및 위생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은 9월11일부터 16일까지, 전국체전은 10월16일부터 22일까지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 등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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