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의원,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선출…"원팀으로 성과"
10년 만의 경선서 송창권 제주도의원 꺾고 당선
아파트 시행사 관계자 정계 로비 의혹 "수사 필요"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8일 제주시 오등동 헤리티크 제주에서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문 의원을 신임 제주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도당위원장 경선에서는 문 의원과 송창권 제주도의원이 경쟁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경선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도당위원장 선거는 지난 4~5일 온라인투표에 이어 6~7일 ARS투표로 진행됐다.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에서는 대의원 250명 가운데 223명(89.2%)이 투표했다. 또 대의원을 제외한 권리당원 4만 4195명 가운데 1만 7141명(38.78%)이 투표했다.
제주도당은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문 신임 도당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오직 원팀이 돼서 정부를 움직이고 국회를 움직여 성과를 내는 제주도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위성곤 제주도정과 민주당 소속 도의회 간 관계에 대해서도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위 지사나 대다수 도의원들이 도정 중점정책에 대해 원팀·원보이스가 돼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추세"라며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제주지역 모 아파트 시행사 관계자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빠른 수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감사기관의 감사, 수사기관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저는 어떠한 불법 행위에도 가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국회의원 보좌관, 제8대 제주도의원, 제9대 제주도의회 의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등을 거쳐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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