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인데 29도' 제주 전역 또 열대야…북부 29일째

해질녘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뉴스1 DB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밤사이 제주도 전역에 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북부는 벌써 29일째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밤 제주(북부)와 서귀포(남부), 성산(동부), 고산(서부)에서 각각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지점별로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측정된 밤 최저기온은 서귀포 29도, 제주 28.1도, 성산 27.7도, 고산 26.5도다.

이에 따라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29일, 서귀포 28일, 고산 25일, 성산 18일로 하루씩 늘었다. 제주지점의 경우 지난달 7일 이후 29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시(중산간 제외)와 서귀포시(중산간 제외)에 밤 최저기온이 27도 안팎, 그 밖의 지역에도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된 열대야주의보는 제주의 경우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밤 최저기온이 27도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