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표차' 정청래·김민석…4만3000명 제주 당심은 어디로
4~5일 온라인투표, 6~7일 ARS 투표진행
초반 당권 경쟁 '분수령'…8일 합동연설회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의 누적 격차가 1211표에 불과한 가운데 4만3000명 규모의 제주지역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주 권리당원 온라인투표가 이날 오전 9시 시작됐다.
온라인투표는 5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온라인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권리당원은 6일과 7일 이틀간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지역 권리당원은 4만300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투표가 종료되면 8일 오전 10시 제주시 해리티크 제주에서 제주 순회경선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제주지역 투표 결과는 인천 순회경선 결과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김 후보와 정 후보가 첫 주 순회경선에서 1승씩 나눠 가지며 초접전을 벌이는 만큼 제주 표심은 초반 당권 경쟁의 흐름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 후보는 지난 1일 충청권 경선에서 3만632표를 얻어 3만329표를 받은 정 후보를 303표 차로 앞섰다.
그러나 정 후보는 이튿날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2만5189표를 획득해 2만3675표에 그친 김 후보를 1514표 차로 제치고 누적 득표에서 역전했다.
두 차례 경선을 합산한 누적 득표는 정 후보 5만5518표, 김 후보 5만4307표다. 격차는 1211표, 득표율 차이는 0.99%포인트다. 송영길 후보는 누적 1만2156표를 얻었다.
후보들은 일찌감치 제주를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와 정 후보는 지난달 30일 나란히 제주를 방문했고, 송 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제주를 찾았다.
김 후보는 '국정 안정과 당정 일치', 정 후보는 '강력한 개혁 지도부', 송 후보는 '경험과 미래 비전'을 각각 내세우며 제주지역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도당위원장 경선도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문대림 국회의원과 송창권 제주도의원이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제주도당위원장을 경선으로 선출하는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경선 결과는 8일 발표된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