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낚시객 안전사고 밤 10시~자정 최고…5년간 163명

심정지 13명·부상 150명…40~60대 중장년 110명

제주소방안전본부/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서 여름 휴가철 낚시객 안전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낚시 안전사고 인명피해는 총 163명으로, 연평균 33명가량 발생했다.

이 가운데 심정지는 13명, 부상자는 150명이었으며, 피해자의 93.3%(152명)가 남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60대 중장년층이 110명으로 전체의 67.5%를 차지해 사고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사고 원인으로는 낚시바늘·낚싯줄 관련 사고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낙상 27명, 익수와 질병(열사병 등) 23명 순이었다.

추락 사고는 17명이며 이 가운데 13명이 테트라포드에서 떨어진 사고다.

사고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자정 사이가 가장 많았다.

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테트라포드는 표면이 미끄럽고 틈이 깊어 추락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갯바위 낚시 전에는 반드시 기상정보와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와 미끄럼 방지 신발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