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저는 의회주의자"…제주도의회와 소통·협력 약속
'제13대 제주도의회 개원식'서 나란히 축사
송영훈 의장 "행동하는 의회 되겠다" 강조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의회 의원 출신인 위성곤 신임 제주도지사와 고의숙 신임 제주도교육감이 나란히 제주도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위 지사와 고 교육감은 2일 오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3대 제주도의회 개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단상 위에 선 위 지사는 제8·9·10대 제주도의원(서귀포시 동홍동), 제20·21·22대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을 지낸 경력을 언급하며 "저는 의회주의자"라고 운을 뗐다.
위 지사는 "의회 활동 과정에서 민생의 현장을 누볐던 경험이 있기에 의회가 가진 헌법적 가치와 책임의 무게를 누구보다 깊이 새기고 있다"며 "앞으로 의회를 온전히 예우하고 도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의원들과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제주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여성 교육의원이었던 제12대 제주도의원(제주시 중부) 출신 고 교육감도 "4년 전에는 교육의원으로, 4년 뒤인 오늘은 교육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개인적으로는 감개무량하다"고 운을 뗐다.
고 교육감은 "직책만 달라졌을 뿐 의회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은 4년 전과 같다"며 "그 다짐을 초당적인 협력으로 실천하면서 도민들에게 더 큰 희망을 드리는 교육 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영훈 신임 제주도의회 의장은 개원사에서 △민생 중심의 정책 의회 구현 △내일을 여는 미래지향적 의회 △신뢰받는 도민 주권 의회 실현을 제13대 제주도의회 운영 기조로 제시하며 "과거의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의 요구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행동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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