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위성곤 제주도정 출범…'도민 우선·민생 회복' 앞세워
1일 취임식 갖고 임기 시작…호국원·평화공원·창열사 참배
하우스 온주감귤 수확현장·유통센터 방문 등 첫날 일정 소화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민선 9기 위성곤 제주도정이 1일 출범한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임기를 시작한다.
위 지사는 취임식 후 제주 창열사와 국립제주호국원, 제주4·3평화공원을 잇따라 참배한다.
또 서귀포시 위미리 하우스 온주밀감 수확현장과 위미농협 감귤거점 APC를 방문해 1차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위성곤 제주도정의 슬로건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이다.
도민 중심의 소통과 통합, 도민 우선의 원칙을 담아 지속 가능한 혁신과 성장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민선 9기에서 추진할 100대 정책과제도 윤곽을 드러냈다.
인수위는 새 도정의 7대 목표로 △소통과 참여로 '도민 중심'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민생 안정' △모두가 기본적 삶을 누리는 '기본 사회' △새로운 기회로 '미래 성장' △도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주권 '기후 경제'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 '실용 도정' △성과로 증명하는 '책임 행정'을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전략과제와 100대 정책과제도 함께 선정했다.
100대 정책과제에는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도민 자기결정권 실현, 제주민생회복 '3·3·3' 추경예산 편성, 제주형 기본사회 구축, 제주형 청년기본소득 도입, 읍면지역 ‘지역책임택시’ 구축 등이 포함됐다.
또 제주 해상풍력의 체계적 개발과 풍력산업 전방위 육성, 4대 과기원 제주연합캠퍼스 설립 및 제주과학기술원(JIST) 전환 추진, 제주 그린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미래산업 과제도 담겼다.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 및 말산업 특구 고도화, 1조 원 규모의 제주미래성장펀드 조성, 제주투자진흥기구 설립, 행정시장 책임행정체제 구축, 민원처리 종결제 추진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민선 8기에서 논란이 됐던 양문형 버스 도입을 포함한 제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전면 재검토도 100대 정책과제에 포함됐다.
다만 올해 말 기준 채무액이 2조8579억 원으로 추계되는 등 악화한 재정 여건은 민선 9기 제주도정의 과제다.
제주도의 관리채무비율은 2025년 17.02%로, 전국 평균 8.24%의 두 배를 웃돈다.
2024년 이후 지방채(기금융자 포함) 발행이 확대되면서 채무 상환액은 △2025년 2505억 원 △2026년 2436억 원 △2027년 3654억 원 △2028년 4389억 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 매년 집행이 부진한 사업 등에 대한 과감한 예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도 △2027년 모든 사업 예산의 전면 원점 재검토 △지방채 발행 최소화를 위한 억제 정책 수립 △유사·중복 사업과 공공기관·조직의 구조조정 및 재구조화 △재정 연계 '5극 3특' 정부 정책 대응 TF 운영 △지역 국회의원단과의 상시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한 국비 확보 추진 TF 구성 등 (가칭)'재정 건전화 5대 정책과제'를 당선인에게 제안한 상황이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