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 카지노서 위·변조 의심 카드 발견…당국 조사

제주도, 불시점검 과정 '마킹카드' 수거
실제 사용 드러나면 영업정지·수사의뢰

제주 카지노. 2025.2.26 ⓒ 뉴스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위·변조 의심 카드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 초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상대로 불시점검을 진행해 위·변조 의심 카드를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마킹카드'가 블랙잭 게임에 사용된다는 정황을 인지하고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문제의 카드를 수거하고 카지노 관계자 등을 상대로 해당 마킹카드가 실제 게임에 이용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실제 게임에 이용된 정황이 드러나면 영업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상황에 따라 사법당국에 수사 의뢰도 검토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외국인 카지노 관리·감독 권한을 이양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조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며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