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풍경 담은 한국·인도 협업 영화 '제주 올레' 11월 개봉

진광교 감독 연출, 인도 인기 여배우 아누쉬카 쉔 등 열연

2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JW메리어트제주 리조트&스파 우드페커에서 열린 한국·인도 협업 영화 '제주 올레' 제작발표회에서 (왼쪽부터) 권기호 스토리웍스 대표, 배우 하주연, 강형석, 아누쉬카 센(Anushka Sen), 진광교 감독, 조동근 루시퍼프로덕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한국·인도 협업 영화 '제주 올레'가 오는 11월 개봉한다.

영화제작사 루시퍼 프로덕션과 스토리웍스는 2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JW메리어트제주 리조트&스파 우드페커에서 진광교 감독과 배우 아누쉬카 센(Anushka Sen), 강형석, 하주연 등과 함께 영화 '제주 올레' 제작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영화는 인도의 인기 배우이자 가수 알리샤(아누쉬카 쉔 분)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언니를 잃고 언니와의 추억이 담긴 제주에 왔다가 한때 유망했던 싱어송라이터 선우(강형석 분)를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촬영은 제주 올레길과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목관아, 이중섭 거리, 에코랜드, 오조포구, 관음사 등 제주 전역에서 이뤄졌다.

주연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50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도의 20대 여배우 아누쉬카 센이 맡았다.

아누쉬카 센은 7살에 연기를 시작해 인도 국민 드라마 '잔시 키 라니(Jhansi Ki Rani)'에서 여왕을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고, 2024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딜 도스티 딜레마(Dil Dosti Dilemma)'에서 주연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제주 올레'는 그의 첫 한국 영화다.

진광교 감독은 한국·인도 협업 영화을 연출한 데 대해 "인도는 미국 할리우드에 비견될 만큼 영화산업의 규모가 큰 곳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인도에 진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그렇게 아누쉬카 센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우리나라와 인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중동 등 10여 개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권기호 스토리웍스 대표는 "이 영화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이 인도에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양국간 교류도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