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형 관광개발사업장 투자율 52.2%…전년보다 고용 감소

도, 시행승인 이행실적 공개…"미진 사업장 이행 독려"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 ⓒ 뉴스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 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장의 투자와 고용 실적이 계획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25년 12월 기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장의 투자와 고용, 지역업체 참여 실적 점검 결과를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31곳이다. 사업 완료 5년이 지난 사업장 2곳이 제외되면서 전년 33곳보다 줄었다.

31개 사업장의 전체 투자계획은 17조 6668억 원이지만, 실제 투자액은 9조 2294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율은 52.2%다.

고용 실적은 전체 고용계획 7184명 중 6083명으로 84.7% 수준이다.

도내 업체 참여 실적은 전체 계획 5조 1197억 원 가운데 2조 9005억 원으로 56.7%로 파악됐다.

특히 고용 부문은 전년도 실적보다 188명 감소했다. 이 중 도민 고용은 136명 줄었다.

제주도는 지역경제 위축과 관광산업 침체, 사업장별 여건 악화 등이 겹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한다.

제주도는 투자 실적이 저조하거나 도민 고용률이 낮은 개별 사업장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도 개발사업 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장 지도점검 결과에 따른 투자 실적 등을 해마다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 개발사업 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상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장은 사업부지 면적이 10만㎡ 이상인 사업장이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