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 '제주 명예도민' 됐다

제주지역 산업연관표 작성 주도 등 공로

오영훈 제주지사(왼쪽)와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가 제주 명예도민이 됐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앙협력본부에서 이 전 총재에게 명에도민증을 전달했다.

도는 한국은행 총재 재임 기간 제주의 산업 구조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제주지역 산업연관표' 작성과 디지털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했다.

이 전 총재는 제주도와 한국은행, 제주연구원을 잇는 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앞장섰다.

이 전 총재는 독자적인 데이터 확보가 쉽지 않았던 제주 지역의 산업연관표 작성에 한국은행 차원의 전폭적인 기술적·제도적 지원을 이끌어냈다.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도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예금 토큰 활용 협력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제주의 가능성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제주가 관광지를 넘어 미래 금융 혁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 전 총재는 2022년 4월 2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한국은행 총재로 일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