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에 전할 해녀문화의 가치는?…제주해녀박물관 특별전

박물관 개관 20주년·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 어촌계 인근 바다에서 70여 년 해녀 생활을 마무리하는 김유생 씨. 2024.5.25 ⓒ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해녀들의 삶과 다음 세대에게 전할 해녀문화의 가치를 확인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개관 20주년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 특별전 '숨비소리 20년, 바다의 기억을 담다'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전시는 4부로 짜였다.

1부 '바당의 기억'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기증한 사진과 문서, 일기, 생활자료로 가족과 마을을 지켜온 해녀들의 시간을 되짚는다.

2부 '숨비소리의 현재'는 현직 해녀들의 구술과 영상, 요즘 쓰는 물질도구로 오늘도 제주 바다에서 이어지는 해녀들의 삶과 지혜를 담는다.

3부 '세계의 유산'은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유산으로 인정받아 온 과정을 소개한다.

4부 '바다의 미래'는 고령화와 기후위기, 바다환경 변화 속에서 해녀문화를 이어가려는 해녀들의 생태보전 활동과 다음 세대를 향한 이야기를 전한다.

제주해녀박물관은 24일 박물관 1층에서 개관 2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제주도내 현직 해녀는 2025년 기준 2371명이다. 이 가운데 70대 이상 고령 해녀가 1075명에 달한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