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박스 판매가 23%↑…9월까지 제주 수산인 개당 800원 지원
박스값 6개월간 한시 지원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수산인을 대상으로 스티로폼 박스값을 한시 지원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와 나프타 수급이 흔들리면서 스티로폼 박스 판매단가가 기존 1개당 3497원에서 최근 4298원으로 약 23% 오르는 등 수산물 유통 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도내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은 지난달부터 9월까지 6개월간 구입한 스티로폼 박스에 대해 1개당 800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800원은 지난달 기준 박스 판매단가에서 최근 3년 평균 단가를 뺀 차액이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월평균 박스 구입량 1044상자의 50% 수준으로, 수협별로 최대한도가 배정됐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내 어선어업인이 잡아 올린 청정수산물이 판로를 넓히고 안정적인 가격에 유통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는 원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화학 물질로, 스티로폼과 각종 비닐·플라스틱의 핵심 원료로 쓰인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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