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방선거·보궐선거 후보 등록 시작…민주당 초반 기선잡기
선관위, 14~15일 신청 접수…21일부터 선거운동
정청래, 15~16일 제주·서귀포시 방문…야권도 준비 분주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제주도교육감·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와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14일 오전 9시를 기해 일제히 시작됐다.
현재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도지사·도교육감·비례대표 도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제주시·서귀포시 선관위에서는 지역구 도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각각 이뤄지고 있다. 서귀포시 선관위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등록 기간은 15일까지다.
출마자들은 우선 선관위에 기탁금을 납부하고 있다. 이는 무분별한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한 절차다. 선거별 기탁금은 도지사·도교육감 선거 5000만 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1500만 원, 도의원 선거 300만 원이다. 당선되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을 득표하면 전액, 10% 이상 15% 미만을 득표하면 50%를 돌려받는다.
여기에 학력·재산·전과·세금 납부 관련 서류, 공직선거 후보자 등록 경력, 추천서 등 필요 서류 제출까지 이뤄지면 후보자 등록이 완료된다. 후보자 등록 상황과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 등은 선거일인 다음 달 3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다.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21일 전에는 예비 후보자로 등록한 사람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초반 기선잡기에 들어갔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는 15일과 16일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며 위성곤 도지사 후보와 김성범 서귀포시 국회의원 후보, 도의원 후보들을 지원 사격하기로 했고, 위 후보 역시 주말인 16일 하루 종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선다.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인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경우 전날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한 중앙선대위가 출범한 만큼 관련 논의에 막 착수한 상태다.
민주당, 국민의힘과 함께 제주도의회 원내 정당인 진보당 제주도당은 전날 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김명호 위원장을 주축으로 도의원 선거 지원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개혁신당·정의당 제주도당 등 소수 정당 역시 도의회 입성에 주력하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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