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히트펌프 보급사업에 2500여 가구 신청…경쟁률 2.4대 1
상반기 1042가구 모집에 2507가구 몰려
6월 현장 확인 거쳐 선정…9월 보급 완료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진행하는 올해 상반기 히트펌프 보급사업에 2500여 가구가 신청했다.
제주도는 '제주 생활 속 히트펌프 보급사업' 상반기 지원 대상자 모집에 2507가구가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히트펌프는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설비다.
제주도는 신청자에게 모집 결과를 문자로 안내했다.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에너지산업과에 연락해 신청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공동주택 신청자는 히트펌프가 공용 공간에 설치되는 만큼 전 세대가 서명한 '히트펌프 설치 동의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서식은 제주도청 누리집 혁신산업국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6월부터 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시설 설치 여부, 히트펌프 설치 공간, 주택 단열 상태 등을 확인해 승인 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승인 가구가 상반기 보급 규모인 1042가구 이하일 경우 전원을 선정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평가 기준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보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보급은 9월 중 완료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번 상반기 보급을 포함해 올해 태양광 발전시설(최소 3㎾ 이상)을 설치했거나 설치 예정인 단독·연립주택 2380가구에 히트펌프를 보급할 계획이다.
가구당 최대 설치비 1400만 원 가운데 최대 70%(980만 원)를 국·도비로 지원한다. 자부담은 최대 30%(420만 원)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있는 주택에 히트펌프를 설치할 경우 연료비는 기존 가스보일러 기준 연간 약 279만 원(월평균 23만 원)에서 56만 원(월평균 4만 7000원) 수준으로 줄어 약 80%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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