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제주 어디로 가볼까…올레도 걷고 피크닉도 하고

5월 다채로운 행사 열려…귤꽃축제·빵빵런 등

왼쪽부터 '펠롱펠롱 제주올레 글로벌 어린이 걷기축제', 야크마을 '2026 숲멍쉬멍 대축제', 에코랜드 '판타지 포레스트 공연' 포스터.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올해 첫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근로자의날(1일)과 어린이날을 포함해 최장 5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다가온다. 제주도 곳곳에 도민은 물론 이 기간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까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어린이를 위한 축제의 장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제주올레길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 '2026 펠롱펠롱 제주올레 글로벌 어린이 걷기축제'가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서귀포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올레 8코스 등을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스누피가든에서는 가정의달 이벤트 '피크닉 올 투게더'가 진행된다. 약 2만 5000평 규모의 스누피가든에서 재즈 콘서트, 체험 이벤트 등이 준비됐다.

블랙야크가 운영하는 제주 야크마을에서는 1일부터 5일까지 '2026 숲멍쉬멍 대축제'가 열린다. 식사권과 케이크 만들기 체험권, 사은품 등을 포함한 구성이다. 하루 60팀 선착순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같은 기간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는 '판타지 포레스트 공연' 등이 펼쳐지는 '오! 해피데이 숲속 기차 타고 슝슝' 이벤트가 진행된다.

제주신화월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모자 장수의 서커스 대모험'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48개월 이상 만 12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자 장수의 모자 만들기', '이상한 나라 슈링클 키링 만들기' 등을 한다. 이탈리안 셰프가 영어로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피자를 만들 수 있다.

이밖에 어린이날 당일 '별빛달빛 어린이 축제', '2026 어린이날 아트페스타 ON' 등의 무료행사도 있다.

어린이 아니면 어때요…가정의달 즐길거리 가득
일출랜드 '놀멍 멍멍 펫스티벌'.

일출랜드에서는 2일부터 9일까지 '제2회 놀멍 멍멍 펫스티벌'이 열린다. 반려동물 가족들을 위해 멍멍이 운동회, 반려견과 함께 하는 동물 탐험 등이 준비됐고, 4~5일 어린이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식물을 키우는 일명 '식집사'들을 위한 행사도 있다. 제주시 파인드미아지트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식물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제주에서 보기 어려운 식물 70여 종과 토분 50여 종이 준비되고 식물 전문가도 함께한다.

연휴가 끝났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9~10일 서귀포시 의귀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4회 의귀리 귤꽃축제'도 있으니 꽃 향기 가득한 주말을 보내면 어떨까.

서귀포 강정항 일대에서는 6일, 19일 이틀간 '서귀포 크루즈 페스타'가 개최된다. 플리마켓과 해녀공연 등이 준비됐다. 가파도에서는 17일까지 제17회 청보리 축제가 계속되고 있어 최남단 푸른 섬을 둘러보며 봄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빵을 사랑하는 러너들이라면 30일 열리는 '제주 빵빵런'을 주목할 만하다. 제주 동쪽 해안가를 따라 마라톤도 하고 크림 도너츠, 계란빵, 수제 초코파이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