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 전 제주도의원,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도 조사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무면허 운전이 적발돼 의원직을 사퇴했던 전 제주도의원이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현지홍 전 도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과 함께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현 전 도의원은 지난 3월 31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운전면허가 없이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순찰차에 설치된 차량조회기를 통해 현 전 도의원 소유차가 무면허 차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 전 도의원이 무면허 운전을 숨기려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는지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 전 도의원을 상대로 정확한 무면허 기간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현 전 도의원은 사건이 알려지자 지방선거 도의원 예비후보직과 도의원직(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서 사퇴했다.
그는 SNS에 "면허를 갱신하지 못해 면허가 취소됐고,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운전하다가 무면허가 적발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는 또 "변명이지만 잦은 이사와 정당 활동 등으로 우편물을 제때 확인하지 않은 잘못이다. 모든 게 불찰"이라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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