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기관 선정

2030년까지 국비 연 1억390만 원 투입 센터 운영

서귀포의료원 전경.(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는 보건복지부 '2026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공모사업'에 서귀포의료원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은 의료기관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설치해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에게 신체·정신과적 치료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퇴원 후에도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해 자살 재시도를 방지하고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다.

제주에서는 2013년 제주대학교병원, 2018년 한라병원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서귀포의료원 선정으로 제주시에 편중됐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및 정신응급 대응 인프라를 도 전역으로 확대하게 됐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지정된 서귀포의료원은 응급실로 내원한 자살시도자에 대해 신속한 치료와 사례관리를 제공해 자살 재시도를 방지한다.

이와 더불어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정신과적 치료 수요에도 대응한다.

지정 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이며, 연간 1억390만 원(전액 국비)의 사업비로 전담 인력 확보 등 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제주 지역 자살률 감축과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