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박시연 소방위·故 임성철 소방장, 소방안전봉사상 수상

제주소방안전본부 전경(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뉴스1
제주소방안전본부 전경(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서귀포소방서 박시연 소방위와 고(故) 임성철 소방장이 제53회 소방안전봉사상에서 각각 본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과 화재보험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 등에게 수여된다.

본상을 받은 박시연 소방위는 2004년 임용 후 화재진압, 구급, 화재조사 등 여러 분야를 거치며 도민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제주도 최초의 현장대응단 여성 소방공무원이자 전문 화재조사관으로서 대형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로상을 수상한 임성철 소방장은 2019년 임용 이후 구급활동에 매진해왔으며, 2023년 12월 서귀포시 표선면 화재 현장에서 순직했다.

고인은 평소 구급대원 전문교육을 이수하며 자기계발에 힘썼고, 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 등 지역 예방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

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온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특히 임성철 소방장의 숭고한 희생과 사명감은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