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대전환 약속"·오영훈 "시장 활성화"·문대림 "투표 참여를"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들 본경선 하루 앞두고 지지 호소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를 뽑는 본경선을 하루 앞두고 후보들이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 1번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7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유치와 국가AI데이터센터 설립 △해상풍력 슈퍼그리드 완성을 통한 기본소득 실현 △교통·물류·돌봄·생활민원 해결 '제주형 민생 119' 가동을 약속하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설계했던 압도적인 경험으로 고향 제주의 미래를 다시 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 의원은 이와 함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7700원인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다음 달부터 3만4100원으로 인상하기로 한 점을 언급하며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민에게 항공료 일부를 지원하는 법 개정과 항공요금 허가제 전환이 필요하다"며 "대책 마련을 위해 뛰겠다"고도 했다.
현직인 기호 2번 오영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시장에도 무인 결제 시스템 도입, 무료 와이파이 확대, 깨끗한 화장실·쉼터 확보 등 물리적 편의를 대폭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중동 전쟁 등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서민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물가 안정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 측은 동시에 '사실 확인 보도자료'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경쟁 상대들을 견제하기도 했다.
기호 3번 문대림 국회의원(제주 제주시 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투표해야만 제주가 바뀔 수 있다"면서 도민과 당원들을 향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문 의원은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확정된 승리는 없다. 나 하나쯤이 아니라 나부터라는 마음으로 투표에 임해 달라"면서 "제주를 향한 저의 진심이 도민의 행복한 내일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주변에도 투표 참여를 널리 전파해 달라"고 강조했다。
본경선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치러진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결선에서 맞붙는다.
오 예비후보와 문 의원의 경우 감산 페널티를 받는다. 오 예비후보의 경우 현역 광역자치단체장(5명) 평가에서 하위 20%로 분류돼 20%, 문 의원의 경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전력으로 25% 감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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